아만다는 택시 뒷편에서 수갑을 채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알 수 없는 짜릿함에 욕망이 불타오른다.지배의 고수인 그녀의 감금된 공간 구석구석을 이용해 쾌락과 고통의 경계를 탐험하며, 예민한 피부위로 능숙한 손가락을 춤추는 간지러운 고문의 게임이 펼쳐지며, 빈 택시사이로 아만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며, 쾌감과 불편함에 몸부림친다.하지만 재미는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고속도로를 달리는 택시의 속력이 빨라지면서 구속이 조여지며, 결박이 더욱 극심해진다.아만다스는 이제 완전히 지배하는 포로의 자비에 묶여서, 그녀의 독특한 벌의 황홀함에 굴복한다.이건 그냥 어떤 택시타기가 아니라, 쾌락이 교차하는 욕망의 깊숙한 곳으로의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