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마다 나는 내 침대를 내 이복동생과 공유한다.간단한 안배로 시작했지만 곧이어 형과 애인의 경계가 흐려졌다.잠자는 부모의 경계하는 눈빛 아래 우리의 은밀한 순간들이 펼쳐진다.
매일 저녁, 나의 부드러운 이불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나의 아늑한 침실에서 잠을 자려고 몸을 떠는 나를 발견한다.그러나, 뒤늦게부터 특이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새아버지가 나를 집어 넣는다는 명분하에 내 의붓동생이 침대에서 함께 하고 있었던 것 같다.그런데 밤이 점점 어두워지며 달이 더욱 밝게 빛나자 우리의 친밀한 만남은 차례로 바뀌었다.오빠의 단순한 애정행각으로 시작된 것이 곧 뜨거운 애무의 교환으로 변했다.우리의 육체가 뒤엉켜 서로 뒤엉키고, 원초적인 충동에 굴복하며 우리의 숨결이 격렬해져 간다.매일 밤마다 우리는 금단의 불꽃을 다시 피우고, 시트의 따스한 품속에서 녹아내리는 우리의 억제를 가다듬어 줄 것이다.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의 분비물은 1년을 더 우리 둘만의 의식적인 춤이 되어 버렸다.